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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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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부끄럽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이글을 시작하려 합니다. 진심으로 부끄럽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이글을 시작하려 합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에도 사랑하는 와이프와 아이들에게 남편, 아버지로써 많이 부끄럽습니다. 저희 잘못된 한순간의 판단으로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 같아 마음이 참으로 무겁습니다. 저는 1982년 경북에서 2남 4녀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경운기로 모래를 실어 나르는 일을 하셨고 어머니는 가사일을 하셨습니다. 어려운 형편 속에 저희 6남매를 키우시는 부모님을 보고 저는 제 아이들이 용돈을 달라 할 때 못주는 그런 아빠는 되지 말자고 생각했습니다. 2010년 회사 직장 동료인 배우자 000를 만나 결혼하여 슬하에 1남1녀의 자녀를 둔 다복한 가정을 꾸리게 되었습니다. 배우자 000씨는 동시에 퇴사를 하게 되었고 가장의 ..
난 이렇게 개인파산을 신청했다. 난 이렇게 개인파산을 신청했다. 고교졸업 후 가락동내에 있는 청과물 시장에서 경리 일을 하면서 열심히 생활했습니다. 그러던 1994년경 뜻하지 않은 임신이 되어 지금의 남편과 결혼하였고 결혼 후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생활하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지경까지 오게된 이유는 2000년경 남편이 유통업을 하면 적은 자본으로 큰돈을 벌수 있다며 성남 시청 앞에 조그마한 가게를 얻어서 유통회사를 차렸습니다. 나홀로 개인파산 가능하다! 그러나 처음 시작할 당시부터 많은 사업자금이 필요했고 이 과정에서 남편은 자기 명의의 대출과 제 명의로 대출을 받아서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경험도 없이 시작한 사업이다보니 매달 적자만 보게 되었고 남편은 곧 괜찮아 질것이라며 저를 안심시켰으나 남편의 사업은 계속해서 적자만 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