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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세상으로

개인회생 선처해 주시길 두손모아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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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증대 경위서

 

저는 강원도 슬하의 22녀중 막내로 태어난 000입니다. 어린시절 아버님께서는 건축현장의 노동일을하시며 저희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셨고, 어머니께서는 그 시절에 사방공사라는 일을 하셨습니다. 넉넉한 집안형편은 아니었지만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19832월에 소양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지인의 소개로 의정부에 있는 ()0000에 입사를 하여 열심히 근무를 하였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70만원정도의 급여를 받으며 성실히 근무하였고 2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며 군입대로 인하여 정들었던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후 군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다시 군에가기전에 근무하던 ()000에 입사하여 근무를 하는데 아버님께서 연락이 온 것이었습니다. 갑자기 집으로 내려오라는 소식을 접하게 되면서 정들었던 동료들과 이별을하고 9년간 근무하였던 직장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19901월에 고향에 내려와서 아버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장가를 가야하니 현재 근무하는 직장에 이력서를 내라고 하시더군요. 이력서를 제출하고 아버님을 따라 일을 다니던중에 아버님의 지인으로부터 중국교포여성을 소개를 받게되어서 가기싫었는데 아버님의 말씀을 거역을 못하겠기에 그해 6월에 중국에 도착하여 아가씨를 만나고 있는데 합격했다는 연락이 와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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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1122일 결혼을 하고 딸이 출생하였습니다. 가정을 꾸리게 된 저는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가정생활에 충실하였고, 아내는 부모님을 모시고 딸을 키우며 집안일에 전념하였습니다. 그때부터 딸이 태어나고 시작된 저의 삶은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8년정도 부모님하고 살다보니 자유시간이 없어서 인지 갑자기 분가를 하자고 하기에 박봉에 두집 살림은 힘들거 같아 거절을 해보았지만 대화도 안되고 결국은 4000만원이란 큰돈을 대출을 받아 분가를 하면서 집사람이 직장을 구해 출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후 4년이란 세월이 흐르며 또다시 다른 아파트로 이사를 가자고하기에 직장 생활하면서 저축한것도 없는데 무슨 돈으로 가냐고 질문했더니 대출을 더 받자고하기에 한숨을 쉬면서 결국엔 4000만원을 더 받아서 이사를 하였습니다. 그후 직장을 학습지 교사로 이직을 한뒤 2년정도 흘렀습니다. 딸이 중학교다니고 지금은 고등학생입니다. 맞벌이를 하며 생활비를 같이 부담하자고 이야기를 건넸습니다. 흔쾌히 받아주기에 집사람은 70만원 저는 100만원 합해서 170만원을 가지고 생활을 하는데 딸에게 들어가는 학원비, 현장학습비, 급식비(.석식), 용돈, 참고서구입, 야간자율학습비등 아이에게 들어가는 돈과 관리비, 부식비, 부모님생활비등을 제하고 나니 이자를 감당하기가 힘이 들기에 엘지, 삼성, 현대, 농협, 하나카드로 현금서비스, 일시불을 사용하여 부족한 금액을 충당하며 살다보니 앞길이 막막하였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집사람에게서 카드빚이 1000만원이 있는데 갚아줄수 있냐고 연락이 오더군요. 답답한 마음에 한숨을 쉬면서 대출을 받아서 갚아주고 10년동안 병상에 계시던 아버님께서 20123월에 세상을 떠나시면서 조의금을 받은 분들에게 경조사비로 지출되는 금액이 많아지면서 생활은 더욱 궁핍해지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편찮으신 아버님이 계실때에는 믿는데가 있었는데 돌아가신 그 다음해에 생활은 어려워지고 다툼이 잦아지면서 이혼을 하자고 매일 입에달고 살기에 결국은 20038월에 이혼을하고 모든 빚을 떠안고 딸과함께 어머니 집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딸의 학원비, 야간자율학습비와 석식비도 끊고 어떻게든 유지해보려고 노력을 하여보았습니다. 그렇게 계속 현금서비스에만 의존하고 대출금 이자를 갚다보니 부채는 줄지않고 전혀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는 것이었습니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 딸을 학원도보내고 야자도 하면서 공부를 해야할 딸을 저보다 많이 가르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여의치 않아 딸을 볼 면목이 서지를 않습니다. 그나마 친구들하고 기죽지 않고 학교생활을 하고 나쁜길로 빠지지않고 잘하고 있는 딸에게 항상 고맙고 기특하게 생각합니다.

 

현재 저는 직장에 근무지만 빚을 갚는다는 것은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하는 심정으로 몇 번씩 죽을 생각도 해보았지만 사춘기인 딸이 나쁜길 빠지고 기가죽어서 지낼 딸의 얼굴이 떠올라 차마 그럴수도 없었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걸려오는 채권자들의 독촉 전화에 불안과 고통속에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우연히 개인회생제도를 알게되었습니다지금 저에게는 단하나의 소망이 있다면 ,딸에게 당당한 아빠와 존경받을 수 있는 아빠가 되고 싶고 걱정없이 학원도보내고 야자도하면서 석식도먹으며 친구들하고 수다도 떨며 추억에 남을 여고시절을 보내는 모습을 볼 수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다시 한 번 새 삶을 시작하ㄱ기 위해 개인회생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돈을 빌려주신 채권자분들에게는 죄송한 심결 한이없지만 부디 저의 사정을 헤아려 주시어 선처해 주시길 두손모아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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