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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세상으로

제발 숨쉬고 살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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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서는 맞벌이를 하셔서 조부모님과 함께 살았습니다무남독녀로 태어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습니다고등학교 졸업을 한 후에 18살부터 취업하게 되어 27살까지 성실하게 샤넬 유한회사에 근무 하였습니다우연히 친구를 만나던 중 그 사람을 만나게 되었고젊은 나이에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에 호감이 가서 결혼까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희 집안환경이 좋지 않아 부모님 곁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고 싶었습니다다정다감하고 자상한 배우자랑 행복하게 사는 게 저의 꿈이기도 했습니다교제3개월밖에 안되었지만 그 사람의 인성과 성실함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상견례를 하고 보니 그 사람에게는 빚15천이 있었고 집도 경매에 넘어간 상태이며

온가족 모두 시아버님의 주식으로 억대의 빚을 모두가 떠안고 있었습니다결혼준비며 제가 모든 걸 감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당시 그 사람은 140만원 월급으로 헬스장에서 근무하였고, 저는 연봉 3400을 받고 일을 하고 있어 그 사람이 하고 싶었던 꿈을 대신이나마 이루어 주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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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형편이 어려워 대학교를 나오지 못하였으나, 평생을 함께 할 배우자이기 때문에 아깝고 후회되는 일이라 생각해 본적도 없었습니다결혼 하고 나서 한 푼도 받지 못한 채 제 월급으로 그 사람 빚을 갚으며 살았습니다상황은 이때부터 심각해졌습니다. 하고 싶은 게 있으니 대출 좀 해달라고 부탁하여 저의 명의로 사업자를 내어 사업을 운영하게 되었고가족모두 하나가 되어 아들 같은 마음에 사촌가족까지 동원하여 돈을 빌려 주게 되었고 지인모두 까지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다이어트 합숙소가 잘 운영이 되다가 tv에도 출연하고 유명세를 타다가 메르스 사태에 사업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그 사람은 일을 벌리기 시작하였고, 온갖 거짓말과 폭언도박일수사채여자 뱃속에 아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를 엄청 힘들게 하였습니다아이를 지울까 해서 수면제도 먹어보고 주먹으로 때리고 극단적인 생각도 많이 하고 우울증에 빠졌습니다. 아이를 낳고 그 사람의 행동은 더욱 심해져만 갔습니다.


몇 년을 그렇게 참으면서 부모님 생각에 자식 생각에 가족을 지켜야만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잠해지면 집에 누가 찾아와서 그 사람을 찾고 그 상황이 들통 나면 다시 빌고 뉘우치면 다시 돈을 또 해달라고 때려 부수고 돈해주면 다시 잘하고를 반복하며 제 지인 사촌동생들에게도 저의 동의 없이 1억이 넘게 빚을 지고 , 인감 도용까지 하여 투자자에게 3억 돈을 받아 도박과 술로 저를 괴롭혔습니다.

 


저도 참 바보 같은걸 알지만 죽이도록 미우면서도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런 생각까지할까 나라도 믿어줘야겠다는 생각에 맞벌이 하면서 부부상담도 신청해 가며 열심히 노력해왔습니다. 가정을 지키기위해서요. 부부상담에선 조증,우울증 증세 심해서 입원 하셔서 약물 치료도 하셔야 할 것 같다고 조언도 해주셨습니다.

 

사업이 힘들어지면서 월세로 4번이 이사를 하게 되었고 엄마의 증세는 더 심각해졌습니다엄마는 지금 척수암을 앓고 계십니다. 희귀병이고 돌연변이 암이라 치료약이 없습니다수술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한 위치에 있는 종양이다 보니 전국에 있는 병원은 다 찾아 헤메어 수술을 하게되었고, 재활병원에서 제가 돌봐야만 했습니다.

 

하반신을 사용할 수가 없어서 소변줄을 해야만 하셨고 기저귀로 용변을 보셔야했습니다그런데 거기까지 찾아와 저희 엄마를 괴롭히더군요. 어머니 이번에 안도와주시면 0진이랑 00이까지 바닥에 나앉습니다. 제발 마지막 도와주세요.



 

휠체어를 타고 소변줄을 달고 함박눈에 오는날 저희 엄마를 모시구 교보생명가서 대출받고 신용대출에 연금대출에 다 해주셨습니다제 걱정에 해주셨겠죠. 그 이야기를 듣고 하늘이 무너져 내렸습니다부모님한테도 화가났고 그렇게 아픈 엄마를 모시구 가서 저러고 싶을까 하는 생각에 그리고 일주일 후 엄마가 카드를 주더군요.. 경조사비 10만원만 찾아달라고


잔액이 0원이었습니다. 아빠카드로 0원이구요..보험비와 수수술비 모두를 다 빼갔더군요., 그 대출을 받아가고 나서도 모자라 엄마는 그사실을 알고 오열하며 차라리 날 죽여달라 죽여서 내 보험비 가져가라 하며 휠체어에 오줌까지 흘리시며 우셨습니다.. 그리고는 그사람은 사기죄와 벌금 때문에 2번이나 교도소에 가게되었고. 전 딸아이와 둘이 빈집에 살게 되었습니다.

 


집에는 계속 찾아오고 불끄로 이불속에 들어가서 숨죽이며 살았습니다출소후. 열심히 정신 차리는가 싶더니. 저 혼자 일해서 벌어 놓은 유치원비도 다가져다가 도박해서 걸리고. 집에 있는 예물반지며 시계며 다 팔고 월세도 내지 못하여 보증금도 돌려 받지 못한채 그집에서 쫒겨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 변한게 하나도 없고 , 일도 안하고 집에서 술만먹고 아이 보는 앞에서 아파트 난간에 2번이나 매달리는 자살행위는 물론 폭언과 폭력 너무 힘이 듭니다.


 

아직도 도박에 미쳐있고. 아이는 제가 키우며 살고 있습니다제 지인들만 빚이 1억이 넘습니다. 개인부채이기에 꼭 갚아야 하며 양육비도 안주는 그 사람인데 갚을 길이 없어 보이기에 이렇게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아픈엄마도 돌봐야 하고 아이도 제가 키워야 해서 많이 버겁습니다제발 숨쉬고 살고 싶습니다. 저보다 아이에게 피해가 갈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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